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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자동차 산업, 디트로이트처럼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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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10-18 17: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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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자동차 산업이 디트로이트처럼 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QUARTZ 매체에 따르면, 최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개최되고 있는 부품 공급업체 컨퍼런스에서 폭스바겐의 CEO인 ‘헤르베르트 디에스’는 최근 EU가 지정한 배출가스 규제 변경과 디젤 엔진 금지 조치에 따라 자국의 자동차 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독일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운명을 ‘디트로이트’에 비교하면서 기업이 몰락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어두운 상황을 설명했다.

 

디에스는 “디트로이트나 토리노와 같은 곳을 본다면, 강력한 기업과 함께 주요 산업이 위축되는 순간 도시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 지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관점에서 볼 때, 독일의 자동차 산업이 10년 후에도 상위권에 속해 있을 확률을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모빌리티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현재의 캠페인과 도심 내 질소산화물의 엄격한 배제와 관련된 토론 등이 자동차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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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EU가 지정한 새로운 CO2 배출 목표가 달성하기에는 너무 허들이 높다는 주장도 했다. 이에 적응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너무 많은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독일을 자동차 제조사들이 다룰 수 있는 물량보다 더 많은 배터리 전기차가 도로를 주행해야 한다고 한다. 유럽 연합은 2030년까지 CO2를 40% 정도 줄이겠다고 했지만, 그렇게 하면 폭스바겐 그룹에서만 1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에 현재는 35%로 조정한 상태이다. 그러나 여전히 EU 멤버들 중 절반 이상은 40%가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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