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1분기 수익 큰 폭 감소 전망... 코로나19 영향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
승인 2020-04-23 13:23:19 |
본문
다임러 그룹은 23일 1분기 이익이 70% 가까이 감소 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를 배경으로 그룹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벤츠'의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
다임러 그룹이 발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1분기 조정 후 이자 세전 이익 (EBIT)은 전년 동기 대비 68.9% 감소한 7억 1900만 유로, 메르세데스-벤츠의 EBIT은 6억 300 만 유로로 56% 이상 감소했다.
다임러 그룹은 2020년 전체 판매 대수와 매출 또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이 제한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판매 및 생산은 감소하고 있다. BMW는 1분기 판매량이 20.6%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유럽 자동차 공업협회 (ACEA)에 따르면 유럽의 주요 시장 3월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코로나 19 확산세가 가파른 이탈리아는 전년 동월 대비 85.4%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