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에 건설중인 새 공장은 볼보 자동차의 첫 미국 생산 공장이다. 당초 계획은 공장 건설에 약 5억 달러를 투자해 2018년 하반기 부터 생산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가동 초기에는 연간 10만대의 차세대 'S60'을 생산하고 조립된 차량은 미국과 해외 시장에서 판매될 계획이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계획에서는 추가 투자를 통해 차세대 XC90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공장의 총 투자액은 11억 달러로 늘어났으며, 약 190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 생산 능력도 연간 15만대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차기 XC90의 생산 시작은 2021년이 될 예정이며, 볼보 자동차는 2019년 이후에 생산되는 모든 볼보 자동차의 파워트레인을 전동화한다고 발표해 차세대 XC90에도 배터리 전기차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