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디트로이트쇼 – 닛산 V모션 2.0 컨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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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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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0 01:5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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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닛산은 V모션 2.0 컨셉트를 발표했다. 이 컨셉카는 닛산의 차세대 세단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한다.
프론트 엔드는 닛산 무라노와 맥시마에서 관찰할 수 있는 V모션 아키텍쳐를 좀 더 발전시킨 형태로 다듬었다. 이를 통해 차체 앞부분을 3차원 형상으로 다듬어냈다. 그 외 부분에는 흐르는 듯한 근육질의 라인과 플로팅 루프, 랩 어라운드 리어 글래스와 B필러가 없는 코치도어를 적용하고 있다.
V모션 2.0 컨셉트는 닛산이 다듬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할 때는 프론트 엠블럼이 별도의 색으로 빛나도록 해 다른 운전자에게 주의를 줄 수 있다. 색상은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은색 페인트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특이하게 구리를 적용했는데, 닛산의 수석 디자이너인 시로 나카무라는 “구리는 패션, 제품 디자인 및 인테리어 디자인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트렌드 색상이 되었으며, 닛산은 구리의 음영을 새틴 실버와 크롬 같은 다른 색상과 혼합하기를 원했다”라고 밝혔다.
실내의 4개 좌석은 각각 독립식으로 제작됐으며, ‘글라이딩 윙’을 표현하는 대시보드를 적용하고 있다. 계기반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통합된 형태로 LCD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
이 컨셉카는 길이 4,860mm, 너비 1,890mm, 높이 1,380mm 에 달한다. 이를 통해 추정할 수 있는 것은 이 컨셉카의 디자인이 차세대 알티마에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닛산 측에서는 정확한 답변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차세대 세단 디자인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알티마가 유력한 후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