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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 사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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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5-15 01: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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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마쯔다의 사장이었던 코가이 마사미치가 물러나고 그 자리를 마쯔다 북미 지사의 사장인 마루모토 아키라가 맡게 되었다. 이 외에도 그동안 마쯔다 내에서 R&D를 담당했던 후지와라 키요시가 북미 지사로 옮기는 등 광범위한 인사 이동이 진행됐다. 마루모토 아키라가 최종적으로 사장직에 오르기 위해서는 6월 말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승인이 있어야 하지만, 형식 상 절차로 여겨지고 있어 사장직에 수월하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가이 마사미치는 마루모토 아키라를 후임으로 지목한 이유에 대해 “매우 폭 넓은 경험을 했고, 각 부문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했다는 점이 주효했다”라고 말했다. 마루모토는 품질은 물론 한 때 포드와의 합작 사업을 진행했던 경험도 있으며 회사의 중장기 전략 부문 프로젝트에도 참가했던 경략이 있다. 이를 통해서 향후 등장하게 될 스카이액티브 2세대 제품군을 시장에서 성공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마루모토는 “마쯔다는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브랜드가 될 것이며 이를 위해 브랜드 가치 경영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2~3년 간 북미 시장에서의 수익이 저하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 시장은 마쯔다에게 있어 중요한 수익원이며 사내에서도 제일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쯔다의 북미 시장의 수익은 작년에 500억 엔 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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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모토 사장은 엄격하면서도 대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엄격하면서도 민감한 성격”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사장 취임 이후에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이끌어내고 이를 듣는 것에 대해 균형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사장의 지휘 아래에서 마쯔다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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