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그룹은 2018년 1분기 글로벌 신차 판매 실적을 발표했다. 총 판매 대수는 사상 최대 실적인 80만 69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브랜드 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가 사상 최대인 59만 43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시장 별로는 유럽이 역대 최대인 24만 42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이 중 독일은 7만 9000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중국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인 17만 90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반면, 미국은 7만대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최상급 모델인 'S 클래스'가 2만 2691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또한 쿠페와 오픈탑 모델은 1분기 총 4만 2788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SUV는 1분기 실적으로는 가장 많은 21만 1636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가장 많은 판매실적을 기록한 차량은 'GLC'로 전년 동기 대비 33.4% 크게 증가했다. 'GLC 쿠페'의 판매도 분기 신기록을 달성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는 2018년 1분기 9만 3000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다임러 트럭은 1분기 11만 3800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북미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만 800대를 기록했으며, 아시아도 전년 동기 25.7% 증가한 3만 7700대를 기록했다. 

다임러그룹의 2017년 글로벌 신차 판매 실적은 역대 최대인 327만 4000대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