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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부스 창립자 사망, 튜너의 별이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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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8-04-30 15: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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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은 자동차가 갖고 있는 잠재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도와주는 작업이지만, 정밀하게 진행하지 않으면 자동차에 악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이름을 날리는 튜너들은 대부분 내구성을 확보하면서도 출력을 상승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한 브랜드의 튜닝을 담당한 경우에는 제조사 산하의 튜너로써 활약하기도 한다. 브라부스 역시 벤츠의 튜닝을 주로 진행하면서 현재는 스마트 모델의 팩토리 튠을 전담하고 있는, 실력 있는 튜너이다.

 

그러한 브라부스에서 창립자인 보도 부쉬만(Bodo Buschmann)이 62세를 일기로 병으로 사망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40년 전, 22세에 브라부스를 설립했고 얼마 안 가 벤츠의 튜너로 인정을 받았다. 그 후 브라부스 외에도 스타텍(Startech)을 별도로 설립해 애스턴 마틴, 벤틀리, 재규어 등 다양한 브랜드의 튜닝도 진행했다. 브라부스는 별도의 파워트레인 연구개발센터를 갖고 있는 것은 물론 풍동연구소와 테스트 트랙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부품을 자체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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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자가 사망하면서 CEO의 자리는 아들인 콘스탄틴 부쉬만(Constantin Buschmann)이 물려받게 된다. 그는 본래 브라부스 내에서 마케팅과 세일즈를 담당했기 때문에 경영 승계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CTO와 CFO의 자리는 그대로 유지된다. 브라부스는 생전에 창립자가 주창했던 “돈을 위해 일하지 말라 – 열정을 위해 일하라!”라는 좌우명에 충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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