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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내년에 자동차 생산 여부 결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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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2-27 00: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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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는 현재 모터사이클 제조사로 유명하지만 토요타와 기술 협력 관계를 맺고 있기도 하고, 자체적으로도 자동차 제작에 대한 야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올해 도쿄모터쇼에서도 SUV 컨셉트카를 출품한 야마하는 일본의 매체들을 통해 ‘내년에는 자동차 제작 프로젝트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본래대로라면 2020년 즈음에는 야마하가 제작하는 자동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이 역시도 미루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야마하를 이끌고 있는 유 히로유키(柳弘之) 사장은 “현재 야마하는 iStream 기술에 대한 검증 단계에 있으며, 영국 런던에 야마하의 기술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프로토 타입의 개발과 테스트까지 끝나야만 출시 또는 제작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본래 올해 안으로 결정을 내고 싶었지만, 기술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먼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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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ream 기술은 고든 머레이가 개발한 범용 프레임을 가리킨다. 구조가 간단하면서도 강성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현재 새로 태어난 TVR 그리피스가 이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야마하는 대량 양산을 꿈꾸고 있는데다가 아직 프레임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검증을 거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프레임의 신뢰도만 증명된다면, 그 다음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다. 범용 프레임은 다양한 자동차 제작에 고르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미 야마하는 2인승 시티카, 2인승 스포츠카, 4인승 SUV등 대부분의 자동차를 컨셉트로 선보였기 때문에 양산은 빠르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 히로유키는 내년에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 대표 이사 자리에 앉게 되며 앞으로 야마하의 경영은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히다카(日高) 이사가 담당하게 된다. 히다카 이사는 젊은 시절 ‘모터사이클을 좋아해서’ 야마하에 입사를 지원했으며, 54세인 지금도 야마하의 수퍼스포츠 모터사이클인 YZF-R1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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