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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모 헤리티지 프로그램, R32 GT-R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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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1-24 10: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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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카를 소유하는 것은 로망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어려움도 동반한다. 부품의 가격 자체는 비싸지 않다고 해도 부품 자체를 생산하지 않아 다른 부품을 가공해서 사용하기도 하고, 만약 이마저도 여의치 않는다면 클래식카를 운행하는 대신 매각을 고려해야 하기도 한다. 클래식카를 오래 소유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제조사가 지속적으로 부품을 공급해 줄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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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8월에 등장한 닛산 R32 스카이라인 GT-R도 그간 동일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이제는 부품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닛산은 퍼포먼스 디비전인 니스모를 통해 헤리티지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며, 그 첫 번째 대상은 R32의 부품들로 닛산이 조사를 통해 선정한 80가지의 부품이 선정되었다. 여기에는 하네스, 튜브, 엠블럼 그리고 다양한 외형 파츠들이 포함되기 때문에 외형에 손상을 입거나 적절한 부품을 찾지 못했던 R32 오너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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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제작되는 R32의 부품들은 올해 12월 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공급 업체의 도산 등으로 인해 조달할 수 없는 부품이 있는 경우에는 니스모 측에서 튜닝 부품을 공급하거나 대체 가능한 부품 또는 정밀 검사를 마친 재생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니스모는 R32뿐만 아니라 R33, R34 GT-R에도 헤리티지 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스카이라인 GT-R을 소유한 오너들이 오랫동안 자동차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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