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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의 변화, 전동화와 다이어트에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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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11-07 23: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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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펠과 복스홀을 인수한 PSA 그룹이 본격적으로 오펠에 대해 손을 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PSA 그룹은 현재 오펠이 생산하고 있는 라인업들 중에서 고수익을 보장하는 모델들을 제외하고는 라인업을 줄여나갈 방침이며 동시에 배터리 전기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하고 있다. 또한 GM이 소유하는 동안 금지되어 왔던 오펠의 ‘독일 브랜드로써의 새로운 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사항들은 현 오펠의 CEO인 마이클 로헬헬러(Michael Lohhelheller)가 목요일에 기자 회견에서 발표할 사항들 중 일부로, 오펠의 새로운 구조조정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 사항들이다. 이 자리에는 PSA 그룹의 CE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도 참석하며, 오펠에서 개발한 베터리 전기차 기술들이 PSA 그룹의 자동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오펠의 기술 센터가 PSA 그룹의 전동화를 책임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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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출시되는 오펠의 자동차들은 PSA 그룹에서 사용하는 플랫폼, 엔진, 변속기를 사용하게 되며 이를 통해 현재 오펠이 직면하고 있는 연료 효율 그리고 이산화탄소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동화 기술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유럽은 물론 각 나라의 도시에서 앞으로 시행할 예정인 ‘내연기관 자동차 진입금지’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PSA 그룹은 오펠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함으로써 2019년에는 오펠이 손익분기점에 이르고, 2020년에는 약 2%의 영업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CEO인 카를 토마스 노이만이 계획했던 오펠의 EV 전문 브랜드 계획이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PSA 그룹 하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오펠의 변화에 따라서 PSA 그룹의 파워트레인 행보도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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