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캠리 유럽형에 새 엔진 추가

토요타가 유럽에서 팔리는 캠리의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 했다. 엔진은 압축비를 12.8:1까지 올린 2리터가 올라가며 출력은 150마력이다. 변속기도 4단에서 6단 멀티모드로 업그레이드 됐다.

0→100km/h 가속 시간은 10.4%, 최고 속도는 210km/h이다. 연비는 13.89km/L로 기존 대비 13%가 좋아졌다. 새 엔진은 VVT-iW(Variable Valve Timing-intelligent Wide)가 추가된 게 특징이다. VVT-iW는 작년에 나온 렉서스 NX 200t의 2리터 엔진에 가장 먼저 선을 보인 기술이다.

VVT-iW는 배기는 물론 흡기에도 가변 밸브 타이밍이 적용됐다. 앳킨슨 사이클로 구동 시 연비를 더욱 높여주는 효과를 내며 오토 사이클에서는 성능을 더욱 높여준다. 오토 사이클에 부분적으로 앳킨슨 사이클을 구현한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직접과 간접 분사를 혼용하는 D-4S 기술도 기본이다.

6단 ECT(Electronically Controlled Transmissions)는 FLC(Flex Lock-up Control), AI(Artificial Intelligence) 시프트 컨트롤, 에코 드라이빙 인디케이터 등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 추가로 적용됐다. 이외에도 180마력의 2.4리터와 250마력의 3.5리터 엔진도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