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파리 모터쇼-오펠 뉴 2.0 CDTI

오펠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뉴 2.0 CDTI 엔진을 얹은 인시그니아와 자피라 투어러를 공개한다. 뉴 2.0 CDTI는 터보 시스템과 내부적인 개선을 통해 효율을 더욱 높인 게 특징이다.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2.0 CDTI의 최고 출력은 170마력, 최대 토크는 40.7kg.m에서 시작된다. 출력은 이전 유닛보다 늘었지만 연료 소모와 소음은 더욱 감소했다.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을 채용해 엄격한 유로6 배기가스 기준도 만족한다. 170마력 유닛은 기존의 163마력 CDTI를 대체하는 개념이다.

오펠에 따르면 2.0 CDTI는 출력은 5%, 토크는 14%가 증가했다. 최대 토크는 1,750~2,500 rpm사이의 넓은 구간에서 발휘된다. 새 분사 시스템은 압력이 2,000바로 높아지는 한편 사이클당 연료 분사도 10회로 늘어났다. 새로 개발된 VGT도 이전보다 반응이 20%나 빨라졌다. 생산은 독일 카이저슬라우텐에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