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8월 유럽 판매 14.4% 증가

포드의 8월 유럽 판매 대수는 6만 1,700대로 집계됐다. 작년 동월의 5만 3,900대에서 14.4%가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에는 쿠가를 비롯한 SUV의 인기가 좋았다. 8월까지의 유럽 누적 판매는 7.1%가 올랐다.

지난달 쿠가의 판매는 5,100대, 올해 누적 판매는 5만 4,300대였다. 모두 2008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다. 주력인 포커스와 피에스타의 판매도 2011년이후 가장 높았다. 올해 말에 출시되는 뉴 포커스와 몬데오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포드의 유럽 점유율은 7.8%로 0.8%가 상승했고 8월까지의 점유율은 7.9%였다. 다른 지역보다 부진하지만 상황도 좋아지고 있다. 2분기 유럽 법인은 1,400만 달러의 순익을 냈다. 2011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포드 유럽은 작년에 16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