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파리 모터쇼-시트로엥 C4 캑터스 에어플로우 2L 컨셉트

시트로엥은 C4 캑터스 에어플로우 2L 컨셉트를 공개했다. 이름처럼 2리터로의 연료만으로 100km를 갈 수 있는 컨셉트이다. 공인 연비는 60km/L에 육박한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에어로다이내믹과 경량화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프런트 범퍼부터 에어로다이내믹 효과가 시작된다. 프런트 범퍼는 3개의 인테이크를 포함하고 있으며 각각의 인테이크는 상황에 따라 가변한다. 엔진의 냉각과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 하는 것이다. 사이드 디플렉터도 측면으로 흐르는 공기를 원활하게 유도한다. 19인치 휠에는 초저항 타이어가 매칭된다.

양산형 C4 캑터스는 일반 C4보다 200kg이 가볍지만 에어플로우 2L 컨셉트는 100kg을 더 덜어냈다. 알루미늄과 초고장력 강판 같은 소재의 비율을 늘린 게 포인트이다. 카본 합성 소재는 서스펜션 스프링과 테일게이트, 사이드 패널, 루프, 크로스멤버 같은 다양한 분위에 쓰이고 있다. 차체 중량은 865kg에 불과하다

C4 캑터스 에어플로우 2L 컨셉트에도 하이브리드 에어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3기통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압축 공기 저장 장치, 유압 펌프/모터, 자동변속기 등으로 구성되고 운전자는 에어 파워와 가솔린, 콤바인 파워 3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