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13년형 모델 평균 연비 10.24km/L

EPA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2013년형 모델의 평균 연비는 10.24km/L였다. 지난 2년에 비해 연비 상승이 주춤하긴 했지만 역대 가장 높은 수치이다. 2013년형은 전해에 비해 0.21km/L가 올랐고, 2012년형은 전해 대비 0.51km/L가 오른바 있다.

EPA는 2014년형 모델의 평균 연비를 10.28km/L로 예상하고 있다. 트럭과 SUV의 판매가 높아지긴 했지만 전체적인 모델의 연비가 높다졌다는 설명이다. 마쓰다는 11.94km/L로 2년 연속 연비 1위 자리를 지켰고 닛산은 가장 큰 폭으로 연비가 높아졌다.

마쓰다 다음으로는 혼다(11.64km/L), 스바루(11.34km/L), 닛산(11.13km/L) 순이었다. 현대기아는 일단 순위에서 제외했다. 현대와 기아 브랜드의 연비가 부풀렸다는 이유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는 2013년형에서는 12.32km/L로 전체 1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