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소비자 불만 1위

J.D 파워의 MQSS(Multimedia Quality and Satisfaction Study)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은 항목으로 음성인식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구입 후 90일 동안 자동차의 멀티미디어 사용 편의성을 대상으로 했고 100대당 결함으로 지수를 나타냈다.

J.D 파워는 최근 몇 년 동안 자동차의 멀티미디어에서 음성인식에 대한 불만이 가장 높았고 올해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음성인식은 100대당 평균 8.3건으로 작년의 7.6건에서 더욱 높아졌고 모든 항목에 걸쳐서도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블루투스 연결이었다.

음성인식은 음성으로 기능이 실행되지 않는 게 6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이름 또는 단어의 미인식이 44%, 숫자가 31%였다. 다음 자동차 구입 때 음성인식이 필요치 않다는 비율이 45%에 육박했다. 한편 사용자의 97%는 차량 탑승 시 자신의 휴대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