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일본에 뉴 레전드 출시

혼다가 일본에 뉴 레전드를 출시했다. 미국에서는 어큐라 RLX 스포트 하이브리드 SH-AWD로 팔리는 모델이다. 5세대 레전드는 3개의 전기 모터와 SH-AWD(Super Handling All-Wheel Drive)를 조합해 역대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직분사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전기 모터 등으로 구성된다. 리어에 위치한 TMU(Twin Motor Unit)는 2개의 전기 모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리어 휠을 구동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는 리튬 이온(1.3-kWh) 방식이 채용됐다.

프런트 액슬에 탑재된 전기 모터는 7단 듀얼 클러치에 통합되고 V6 엔진의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중앙에 위치한 PDU(Power Drive Unit)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 충전, SH-AWD의 작동을 정밀하게 컨트롤 하고, 리어 액슬의 TMU와도 연계된다. AWD는 EV와 하이브리드, 엔진 3가지 모드가 내장돼 있다.

시스템의 종합 출력은 382마력으로 V8과 맞먹는 성능을 자랑한다. 여기에 VCM(Variable Cylinder Management)이 추가돼 정속 주행 시 연비를 더욱 높여준다. 공인 연비는 JC08 모드 기준으로 16.8km/L이다. 레전드에는 혼다 센싱과 같은 다양한 안전 장비도 탑재된다. 일본 내 판매 가격은 680만 엔, 월 판매 목표는 300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