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알제리 공장 오픈

르노가 알제리 공장을 오픈했다. 연 생산 대수는 2만 5,000대이며 알제리 시장 위주이다. 수요가 늘어나면 차후 생산량을 늘릴 계획도 있다. 알제리에서 생산되는 첫 모델은 르노 심볼이고, 알제리에서 생산되는 차로는 처음으로 GPS를 갖췄다.

르노는 2016년 이후에는 알제리 공장의 생산을 7만 5,000대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생산을 통해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르노는 올해 9월 기준으로 알제리 점유율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알제리 공장의 지분은 르노 그룹이 49%, SNVI((Société Nationale des Véhicules Industriels)가 34%, FNI(Algerian National Investment Fund)가 17%를 보유하고 있다.

알제리는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고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제리 국토 면적은 세계 10위이고, 인구는 3,700만명이다. 이중 절반이 25세 이하다. 그리고 2050년에는 인구가 5,0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DP는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높다. 작년 신차 판매 대수는 42만 5,000대였고, 등록 대수의 70% 이상은 차령 10년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