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LA 모터쇼-폭스바겐 골프 R 에스테이트

폭스바겐은 올해의 LA 모터쇼에서 골프 R 에스테이트를 최초 공개했다. 골프 R의 성능과 골프 에스테이트의 적재 공간을 모두 갖춘 모델이다. 골프 R에 에스테이트 버전이 더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진은 골프 R과 동일한 2.0 TSI가 탑재된다. 300마력의 최고 출력은 5,500~6,200 rpm, 38.7kg.m의 최대 토크는 1,800~5,500 rpm 사이의 넓은 구간에서 나온다. 강력한 엔진의 힘은 6단 DSG를 통해 4모션으로 전달된다.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하면서 차고는 20mm가 낮아졌고 ESC 스포트 모드도 탑재됐다. 스포츠 주행 시에 ESC를 완전히 해제할 수도 있다. 옵션으로는 업그레이드 된 DCC 섀시 컨트롤도 고를 수 있다. DCC에도 레이스 모드가 추가됐다.

골프 R 에스테이트의 0→100km/h 가속 시간은 5.1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된다. NEDC 기준으로 공인 연비는 17.2km/L, CO2 배출량은 163g/km이다. 트렁크의 기본 용량은 605리터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1,620리터로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