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LA 모터쇼-포드 쉘비 GT350 머스탱

포드는 LA 모터쇼에서 쉘비 GT350 머스탱을 최초 공개했다. 쉘비 GT350은 머스탱의 고성능 버전이다. 1965년에 나온 GT350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으며, 그에 맞은 강력한 성능도 갖췄다.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

뉴 쉘비 GT350에는 5.2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이 올라간다. 최고 출력은 500마력 이상이며 최대 토크는 55.3kg.m에 달한다. 역대 포드의 자연흡기 엔진 중에서는 가장 높은 출력이다. 변속기도 6단 수동만 고를 수 있다.

엔진과 함께 하체도 업그레이드 했다. 로워링 스프링을 적용해 차고를 낮추는 한편 메인라이드로 불리는 어댑티브 댐퍼 시스템도 갖췄다. 메인라이드 역시 포드 모델로는 처음이다. 19인치 광폭 휠에는 미쉐린의 파일럿 스포츠 타이어가 매칭된다. 브레이크는 브렘보와 4피스톤, 380mm 디스크가 기본이다. 포드에 따르면 트랙에도 대응할 수 있는 브레이크 사양이다.

외관에서는 에어로 패키지로 차별화 된다. 프런트 스플리터와 리어 디퓨저, 스포일러를 새로 디자인해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높였다. 실내에는 레카로 스포츠 시트와 D 컷 스티어링 휠, 추가 게이지 등을 꾸몄다. 운전자는 드라이버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각 모드에 따라 ABS와 ESC, 스티어링 등의 세팅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