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앞으로 5년 동안 856억 유로 투자

폭스바겐이 앞으로 5년 동안 856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라인업의 효율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판매 1위 자리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70%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된다.

폭스바겐은 다수의 신차도 개발 중이다. MQB 플랫폼을 통해 거의 모든 세그먼트에 신차를 투입하는 것도 주요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생산에는 230억 유로가 투자된다. 여기에는 아우디의 멕시코 공장과 폴란드의 상용차 공장 등이 포함돼 있고, 여기에 중국은 포함되지 않는다.

중국에는 2019년까지 220억 유로를 투자한다는 별도의 계획이 설정돼 있다. 중국의 합작사는 폭스바겐과 합작 파트너가 공동으로 투자하는 형식이다. 폭스바겐은 올해 글로벌 판매가 1.000만대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당초 목표보다 4년이나 앞당겨진 것이다. 3분기까지의 집계에서는 토요타와의 차이가 7만대로 줄었다. 2007년 이후 폭스바겐의 글로벌 공장은 두 배로 늘었다. 현재는 107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