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년 신차 판매 1,240만대 전망

LMC 오토모티브는 내년 유럽의 신차 판매를 1,240만대 이상으로 전망했다. 올해보다 2.5% 이상 증가하는 것이다. 경제가 살아나고 있지만 큰 폭의 증가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르노의 CEO 카를로스 곤은 2% 내외의 상승을 예상하기도 했다.

유럽은 올해 들어 신차 판매가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신차 판매가 늘었다. 유럽의 신차 판매는 2007년 1,560만대 이상을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1,150만대까지 떨어졌다. 신차 판매는 2008년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여 왔다.

OECD는 내년 유럽의 경제 성장을 1.1%로 전망했다. 미국의 2.2%보다 낮은 것이다. 그리고 실업률이 높은 것도 불안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EU의 주요 18개국 실업률은 11.5%에 이른다. 이는 1,840만명에 해당하는 것이다. 국제 유가가 크게 감소한 것은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