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스포트, 더스터 다카르 랠리카 공개

르노스포트가 다카르 랠리를 위한 더스터를 개발했다. V8 엔진을 얹은 더스터 경주차는 다카르 랠리 출전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모델이다. 이름만 같을 뿐 실질적으로 공유하는 부품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스터 랠리카는 튜블라 프레임 위에 경량 소재의 보디를 덮었다. 하체 보호를 위해 두꺼운 스키드 플레이트도 잊지 않았다. 실내는 2개의 버킷 시트와 4점식 안전벨트, 플렉시글라스 소재의 윈도우 등으로 마무리 했다. 스페어 타이어도 2개가 준비된다.

엔진은 V8 유닛을 얹었다. 최고 출력은 380마력 내외이며 시퀀셜 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로 동력을 전달한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도 대폭 강화했다. 르노스포트는 2대의 더스터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다카르 랠리는 내달 4일부터 시작해 17일에 끝나고 총 코스는 9,000k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