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내년 원유 수요 2002년 이후 최저 전망

OPEC은 내년의 글로벌 원유 수요는 2002년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일 2,890만 배럴에 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더욱 하향 조정된 것이다. 미국의 EIA(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의 원유 수요를 하향 조정했다.

글로벌 원유 가격은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브렌드유의 경우 6월 이후 40% 이상이 가격이 감소했다. 그리고 내년에도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API(American Petroleum Institute)에 따르면 올해 12월 초 기준으로 미국의 원유 재고는 당초 예상보다 2배나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