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그룹 작년 글로벌 판매 1,014만대

폭스바겐 그룹의 작년 글로벌 판매 대수는 1,014만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4.2%가 상승한 것이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가 1,000만대를 넘겼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최근 10년 동안 글로벌 판매가 2배 상승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13년에 973만대를 판매하면서 작년 1,000만대 달성을 예고했다. 토요타와 함께 연간 판매가 1,000만대를 넘은 첫 번째 자동차 회사가 된다. 작년에는 산하의 브랜드는 물론 주요 지역의 판매가 일제히 올랐다.

작년 서유럽 판매는 395만대로 5.1%였다. 이중 서유럽은 203만대로 7.2%, 중유럽과 동유럽은 67만 900대로 0.4%가 올랐고 러시아는 27만 5,800대로 12.7%가 감소했다. 북미는 89만 1,9000대로 0.2% 상승에 그쳤다. 특히 미국은 59만 9,700대로 2%가 감소하기까지 했다. 남미는 62만 9,800대로 16.6%가 떨어졌다.

아시아퍼시픽은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작년 판매는 406만대로 11.3%가 올랐고 처음으로 연간 판매가 400만대를 넘겼다. 이중 홍콩을 포함한 중국의 판매가 368만대였다. 중국 판매는 12.4%가 상승했다.

작년 폭스바겐 브랜드의 판매는 612만대였다. 2004년 이후 두 배가 올랐다. 그리고 연간 판매가 600만대를 넘은 건 작년이 처음이다. 아우디는 174만대로 10.5%, 포르쉐는 18만 9,800대로 17.1%, 스코다는 104만대로 12.7%, 세아트는 390만 500대로 10%가 상승했다. 만과 스키니아, 폭스바겐 커머셜은 64만 6,500대로 5.4%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