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커머셜 디비전의 1월 글로벌 판매는 3만 600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3%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달에는 주력 시장인 서유럽이 판매를 지탱했다. 서유럽의 판매는 1만 9,500대로 2.8%, 독일은 4.8%, 영국은 14.9%, 스페인은 12%가 올랐다.

서유럽은 강세를 보였지만 동유럽과 남미 시장이 부진한 게 판매 감소의 주된 이유이다. 특히 남미는 경제가 불안정한 게 결정적인 이유이다. 그리고 브라질은 재작년 12월에 T2의 생산이 끝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동유럽의 판매는 2,500대로 6.6%가 감소했다.

아프리카는 작년 동월과 비슷했다. 지난달 아프리카의 판매는 1,500대로 1%, 아시아퍼시픽은 1,550대로 5.9% 감소했고, 중동은 1,550대로 12.8%가 올랐다. 특히 터키는 16.1%가  상승하면서 주변 국가 중에서는 가장 큰 폭으로 판매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