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작년 미국의 평균 중고차 가격은 1만 6,800달러였다. 이는 2013년의 1만 5,900달러에서 5.7%가 상승한 것이다. 에드먼즈닷컴은 차령이 오래된 중고차의 가격 상승이 컸다고 밝혔다. 또 인증중고차의 판매가 높아지는 것도 트렌드이다.

CPO(Certified Pre-Owned)로 불리는 인증중고차는 경제 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작년 인증중고차의 판매는 230만대로 2009년의 153만대에서 크게 올랐다. 작년 기준으로 인증중고차가 전체 중고차의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1%이다. 인증중고차의 판매가 높아진 이유로는 리스가 있다. 리스가 전체 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18%에서 27%로 올랐다. 그리고 고급차는 2008년 42%에서 작년 53%로 더욱 높아졌다.

에드먼즈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차령 1~4년된 중고차의 가격은 전년 대비 5.7% 정도였지만, 8~9년된 중고차는 8.5~8.8%가 뛰었다. 11년 이상된 중고차는 10% 이상으로 더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