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양산형 시빅 타입 R을 공개했다. 다시 부활한 시빅의 타입 R 버전이다. 혼다에 따르면 역대 시빅 타입 R 중 가장 고성능을 자랑하며, 동급에서도 가장 운동 성능이 좋다. 새 2리터 터보 엔진도 자랑이다. 판매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외관에서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보디 킷이 특징이다. 일반 시빅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에는 대형 인테이크와 프런트 스플리터가 눈길을 잡아끌며 사이드 스커트와 언더보디 패널도 확대했다. 언더보디 패널은 하부로 들어오는 공기를 빠르게 빼내는 역할을 한다. 타이어는 235/35R/19 사이즈가 탑재된다. 이 타이어는 시빅 타입 R 전용으로 개발된 것이다.

엔진은 새로 개발된 2리터 터보 유닛이다. 310마력의 최고 출력과 40.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와 매칭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7초, 최고 속도는 270km/h이다. 하체는 ADS(Adaptive Damper System)와 브렘보의 브레이크로 마무리 했다. 듀얼 액시스 스트럿 서스펜션은 토크 스티어를 50% 이상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