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패신저 카 디비전의 2월 판매 대수는 41만 3,700대였다. 작년 동월과 거의 같다. 반면 2월까지의 누적 판매는 92만 700대로 작년 동기의 93만 5,200대에서 1.6%가 감소했다.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가 주춤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은 신형 파사트와 골프 스포트밴 같은 신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주력인 유럽에서의 판매는 24만 6,8700대로 0.6%가 올랐다. 이중 독일을 제외한 서유럽은 12만 9,600대로 3.8%, 센트럴과 동유럽은 8만 5,900대로 6.7%가 상승했다. 여전히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한 러시아는 1만 2,000대로 40%가 급락했다.

아시아퍼시픽도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친다. 2월까지의 누적 판매는 47만 5,200대로 0.5%, 중국은 44만 1,600대로 0.9% 상승에 그쳤다. 그리고 북미는 8만 5,700대로 3.6%가 올랐지만 미국은 4만 9,200대로 2.8%가 떨어졌다. 남미는 8만 3,900대로 18.8%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