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WD 점유율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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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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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17 23:3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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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의 AWD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주요 모델의 경우 AWD 판매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포드의 주력 승용차인 퓨전의 경우 2년 사이에 AWD 판매가 두 배로 늘었다. 현재 퓨전 판매에서 AWD가 차지하는 비율은 5%지만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그리고 크라이슬러 300과 닷지 차저 판매에서 AWD가 차지하는 비율은 30%, 200은 12%이며, 램은 85%에 달한다. GM의 뷰익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작년 뷰익 판매의 39%가 AWD였고, 5개 모델 중 4개 모델에 AWD 버전이 나오고 있다. 뷰익 모델 중 엔클레이브는 59%, 앙코르는 38%, 라크로스는 8%, 리갈은 17%가 AWD 버전이었다.
AWD는 고급 브랜드에서는 더욱 높아진다. 오토트레이더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팔리는 아우디의 89%는 AWD이다. 그리고 BMW는 55%, 메르세데스는 54%, 인피니티는 53%, 볼보는 51%, 어큐라는 47%, 링컨은 45%, 캐딜락은 41%, 렉서스는 35%, 재규어는 23%로 조사됐다. 미국은 2013년 기준으로 AWD 점유율이 23%까지 올라왔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AWD의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프로스트 & 설리번은 2020년이 되면 AWD의 글로벌 볼륨이 149억 8,0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글로벌 매출은 116억 6,000만 달러였다. 그리고 AWD의 점유율도 작년의 32%에서 2020년에는 37%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온 디맨드 방식은 최대 52%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