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자동차 회사에게 세금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국 내 자동차 생산을 늘리기 위해서이며, 태국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CARS(Comprehensive Automotive Resurgence Strategy)로 불리며 올해 안에 실시될 예정이다.

필리핀 정부는 자국을 동남아 시장의 자동차 생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프로그램 수혜 조건은 연간 판매가 최소 4만대 이상이다. 현재 필리핀의 경제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3.6%에 불과하다. 항공기 부품과 모터사이클의 생산은 활발하지만 자동차 산업은 미미하다. 올해 필리핀의 승용차 생산은 9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210만대가 넘는 태국, 130만대 규모의 인도네시아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