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뉴 베를링고에 유로6 엔진을 추가했다. 베를링고에 탑재되는 블루HDi는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유닛이며 기존 대비 성능과 연비 모두 좋아졌다. 시트로엥의 LCV 중에서 유로6 엔진이 탑재되는 것은 베를링고가 처음이다.

베를링고의 블루HDi 엔진은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을 적용하면서 오염물질의 배출을 크게 줄였다. 3스테이지 SCR을 통해 미립자의 배출의 99.9%까지 줄였다는 설명이다. 애드블루 탱크의 크기는 17리터이며 1만 4,000마일마다 충전하면 된다.

베를링고에는 유로5 기준의 HDi 75와 HDi 90, 그리고 유로6 블루HDi 100과 120이 마련된다. 변속기는 유로5가 5단 수동, 블루HDi는 5/6단 슈동 또는 ETG6를 고를 수 있다. 내년 5월부터는 HDi 75도 유로6로 업그레이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