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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픽업 판매, 리스 비율 14%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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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한상기(hskm3@hanmail.net)
승인 2015-03-26 23: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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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픽업 판매에서 리스 비율이 크게 상승했다. J.D 파워의 조사에 따르면 2010년의 경우 미국의 전체 트럭 판매에서 리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3% 이하였다. 하지만 작년에는 14%까지 상승했다. 고급차에 비하면 낮지만 과거에 비하면 크게 상승한 것이다. 참고로 업계 평균은 20%, 고급차는 리스 비율이 절반에 육박한다.


픽업은 미국 빅3의 전통적인 돈줄이었다. 판매도 높지만 마진도 좋고 모델 체인지 주기도 짧았다. 반면 픽업의 리스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메이커 입장에서는 달가운 일이 아니다. 2008년의 경우 크라이슬러 파이낸스는 픽업 리스가 끝날 때마다 5,000달러의 적자를 봤다. 경제 위기 때는 픽업의 중고차 가격이 30% 가까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픽업의 리스 비율이 높아지는 이유로는 높은 중고차 가격을 꼽고 있다. 경제가 좋아지면서 픽업의 중고차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메이커들은 더 좋은 조건의 리스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토요타 툰드라와 포드 F-150 같은 인기 모델은 출시 후 3년이 지난 후에도 신차 가격의 60%를 유지된다. 이는 업계 전체를 통 털어도 가장 높은 것이다. 그리고 픽업은 평균 가격 자체가 높다. 트루카닷컴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풀 사이즈 픽업의 평균 거래 가격은 4만 1,029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0년에는 3만 5,346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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