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제네바오토쇼를통해 공개된 BMW 2시리즈 카브리올레의 전동식 소프트 톱은 50km/h이하의 속도에서 주행 중 개폐가 가능하며 조작은 센터콘솔상에 있는 스위치로 한다. 작동시간은약 20초. 이는 갑작스럽게 비가 와도 정차하지 않고 톱을닫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 소프트 톱에는 흡음성에 뛰어난 소재가 채용되어 있어 차음성이 크게향상되었다. BMW측은 기존 1시리즈 카브리올레보다 소음이절반 수준으로 저감됐다고 설명한다. 

트렁크 공간도 1시리즈보다 30리터 커진 335리터로 실용성도 높였다. 소프트톱을 닫은 상태에서의 용량은 20리터 커진 580리터. 트렁크 개구부 폭도 선대모델보다 35mm 확대됐다. 

2시리즈 컨버터블에는 우선적으로 4개의 엔진이 탑재되고, BMW 컨버터블로는 처음으로 M 퍼포먼스 버전도 나온다. 2시리즈 컨버터블의 평균 연비는 구형대비 18%가 좋아졌고, 무선으로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할수 있는 커넥티드 드라이브 서비스도 탑재됐다. 

2시리즈 컨버터블의 전장은 구형대비 72mm, 전폭은 26mm, 휠베이스는 30mm가 늘어났다. 차체사이즈가 늘어나면서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실내 공간도 더욱 확보할 수 있었다.  구형 대비 4dB의 소음이 감소했고공기저항계수는 0.31로 향상됐다. 

M 퍼포먼스 모델에는 326마력의 힘을 내는 3리터 6기통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45.8kg.m의 최대 토크가 1,300rpm에서 나올 만큼 유연하며, 밸브트로닉과 더블 바노스 같은 최신 기술이 빠짐없이 적용돼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5초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