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미국 공장을 설립한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에는 총 5억 달러가 투자되며 연간 생산 규모는 10만대이다. 2018년부터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볼보가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된다.

볼보는 미국 시장이 살아나면서 현지 생산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 시장 자체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워즈오토는 2020년이 되면 북미의 자동차 생산은 2,0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많은 회사들이 미국과 멕시코의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볼보의 주력 시장 중 하나이다. 작년 판매는 5만 6,000대로 8%가 감소했지만 2018년까지 10만대를 자신하고 있다. 공장 부지로는 멕시코도 고려했지만 여러 면에서 사우스 캐롤라이나가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초기 고용 인력은 2,0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