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악트로스가 유럽 연비 테스트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연비 테스트 퓨얼 듀엘은 유럽 내 22개국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악트로스는 유로 VI 엔진을 탑재했으며, 연비는 경쟁 모델 대비 평균 10.5%가 높았다.

악트로스 트럭은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극대화 하는 스트림스페이스 캡을 적용했고, 연비 운전을 도와주는 파워시프트 프로그램도 채용했다. 모든 엔진은 블루텍 6이며, 변속기는 12단이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최종감속비도 낮췄다.

악트로스에는 연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 많다. 전면에는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라디에이터 셔터가 마련됐으며, 2단계 워터 펌프도 기본이다. 그리고 GPS와 연동되는 PPC(Predictive Powertrain Control)와 플리트보드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연비를 더욱 높여주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