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A의 집계에 따르면 유럽의 올해 1~4월 누적 판매 대수는 485만대였다. 작년 동기 대비 8.1%가 상승한 것이며 당초 예상보다 상승폭이 높다. 유럽은 지난달까지 20개월 연속으로 판매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판매는 6.9% 상승한 121만대였다.

유럽도 판매 회복세가 완연하다. 20개월 연속 판매 상승은 ACEA가 집계를 시작한 1990년 이후 가장 길다. 올해는 독일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판매가 일제히 상승했고, 특히 SUV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주요 자동차 회사들의 판매도 모두 올랐다.

지난달 폭스바겐 그룹은 5.4%, PSA는 2.5%, 르노는 15.3%, 포드는 2.3%, 오펠/복스홀은 5.7%, FCA는 13%가 올랐다. 또 토요타와 혼다를 제외한 아시아 회사들의 판매가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달 현대는 8.6%, 기아는 6.8%, 닛산은 9.3%가 오른 반면 토요타는 2.4%, 혼다는 26%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