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인도에서 크위드를 공개했다. 크위드는 브릭스 시장을 겨냥한 르노의 새 해치백이다. 인도를 비롯한 브릭스 시장에 소개되며, 다치아 브랜드로도 팔리게 된다. 차체 사이즈는 A 세그먼트에 해당되고, SUV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도 특징이다. 인도 내 판매 가격은 4,700달러부터 시작된다.

크위드는 전장 3.68m, 전폭은 1.58m에 불과하다. 복잡한 인도의 도로 사정을 감안한 사이즈이다. 반면 지상고는 180mm로 일반적인 승용차보다 높다. 그리고 앞뒤 오버행도 최대한 줄였다. 이로 인해 실내 공간도 극대화 할 수 있었다.

실내 디자인은 인도의 르노 디자인 센터가 맡았다. 센터페시아에는 고화질의 7인치 모니터를 적용한 게 눈에 띄며, 이는 동급에서는 가장 큰 수준이다. 모니터에는 내비게이션과 오디오, 블루투스 같은 기능들이 통합돼 있다. 크위드는 르노-닛산의 CMF-A 플랫폼에서 나온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