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FSVC(Front Split View Camera)를 개발했다. FSVC는 그릴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전방 180도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운전자가 보기 힘든 전방의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RSO(European Road Safety Observatory)의 집계에 따르면 교통사고의 19%는 제한된 시야에서 비롯된다.

FSVC는 신형 갤럭시와 S-맥스에 가장 먼저 탑재된다. 세그먼트에서는 처음이고, 내장된 와셔 시스템을 통한 세척 기능까지 갖췄다. 포드에 따르면 일출 또는 일몰 같은 상황에서도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세척 기능은 와이퍼를 조작하면 자동으로 실행된다.

FSVC는 교차로 또는 코너에서 확인이 힘든 차량은 물론 보행자와 사이클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1메가픽셀 카메라는 프런트 그릴에 탑재됐으며, 운전자는 버튼을 눌러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카메라의 폭은 33mm에 불과하다. 뉴 갤럭시와 S-맥스에는 ISL(Intelligent Speed Limiter)와 보행자까지 감지하는 PCA(Pre-Collision Assist) 같은 다양한 안전 기술도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