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신형 쉐보레 크루즈를 공개했다. 신형 크루즈는 구형 보다 차체 사이즈는 커졋지만 무게는 감소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답게 신형의 개발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할 수 있다. 크루즈는 2008년 데뷔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가 350만대를 넘는다. 2011년 이후의 미국 누적 판매는 100만대 이상이다. 신형은 내년 초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신형 크루즈는 새로 개발된 1.4리터 에코텍 터보가 주력이다. 최고 출력은 153마력, 최대 토크는 24.5kg.m이며, 6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된다. 고속도로 연비는 리터당 17.0km로, 기존 모델 대비 리터당 2.12km가 올랐다. 6단 수동변속기도 고를 수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1.6리터 디젤 모델도 나온다.GM은 2014년형부터 미국에 크루즈 디젤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크루즈 전체 판매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트림은 L와 LS, LT, 프리미엄가 나오며, 스포티한 성격의 RS도 출시된다. 시작 가격은 1만 7,000달러부터 시작된다. 크루즈는 오하이오의 로즈스톤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