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뉴 티구안을 공개했다. 뉴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신차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모델이다. 유럽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폭스바겐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뉴 티구안은 안팎 디자인을 일신하는 한편 파워트레인 교체를 통해 연비를 24%나 높였다.

차체 사이즈는 구형보다 늘어났다. 전장과 전폭은 늘고 전고는 낮아졌으며, 미국과 중국 시장을 위한 롱 휠베이스 버전도 나온다. 신형 티구안은 MQB 플랫폼에서 나온 폭스바겐의 첫 번째 SUV이기도 하다. 무게도 구형 대비 50kg 내외로 줄었다.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시작되며, 유럽과 국내 시장에 거의 동시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티구안은 2007년 데뷔 이후 글로벌 누적 생산이 264만대에 달한다. 현재는 독일과 중국, 러시아에서 생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