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신형 F 시리즈 수퍼 듀티를 공개했다. 포드에 따르면 역대 가장 다재다능하고 효율이 좋은 수퍼 듀티이다. 신형 수퍼 듀티는 초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의 비율을 늘려 차체 중량을 158kg이나 덜어냈다. 박스 프레임에 적용된 고장력 강판의 비율은 95%가 넘고, 강성은 24배가 좋아졌다.

외관에서는 돌출된 그릴과 헤드램프가 존재감을 높여주며, 테일게이트에는 일체식 스포일러도 마련됐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물론 사이드미러의 램프도 모두 LED로 바꿨다. 보디는 수퍼캡과 크루 캡 등으로 나온다.

실내에는 트레일러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와 싱크 3, 8인치 모니터 같은 다양한 편의 장비가 마련된다. 또 ACC(Adaptive Cruise Control)와 LDW(Lane Departure Warning), BSIS(Blind Spot Information System) 같은 안전 장비도 풍부하게 실린다. BSIS는 테일램프에 마련된 레이더 센서가 후방에 다가오는 자동차를 감지한다. 엔진은 6.2리터 V8과 6.8리터 V10, 6.7리터 파워 스트로크 V8 디젤이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