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올해 1~9월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749만대였다. 작년 동기 대비 1.5%가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743만대의 폭스바겐을 제치고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상반기 집계에서 폭스바겐은 504만대, 토요타는 502만대였다.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가 터지면서 올해 판매 경쟁은 토요타가 좀 더 유리해졌다. 남은 4분기 판매에서 폭스바겐의 판매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GM의 1~9월 누적 판매는 720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1%가 떨어졌다.

최근 들어 토요타와 폭스바겐, GM의 판매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토요타, 폭스바겐에 비해 GM은 약간 처져있지만 저력이 만만치 않다. GM은 70년 넘게 판매 1위 자리를 지켰고 2008년에 처음으로 토요타에게 추월당한바 있다. 그리고 2011년에는 일시적으로 1위가 된 적이 있다. 작년 토요타의 글로벌 판매는 1,023만대, 폭스바겐은 1,014만대, GM은 992만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