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캐딜락 XT5를 공개했다. XT5는 캐딜락 브랜드의 새 럭셔리 SUV이다. 경량 소재를 적용해 연비와 성능을 높였으며, 실내 공간도 최대한 확보했다. 새 V6 엔진과 AWD도 특징이다. XT5에는 CUE를 비롯한 다수의 편의 장비도 마련된다.

XT5는 경량 소재를 적극 사용해 차체 중량을 낮췄다. 현재의 SRX보다 126kg이 가볍고, 경쟁 모델 중 하나인 아우디 Q5보다는 45kg이 가볍다. 이와 함께 새 섀시 설계를 통해 2열의 레그룸도 8.1cm 넓혔다. 2열 시트는 슬라이딩과 등받이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3.6리터 V6 엔진이 주력이다. 이 엔진은 ATS와 CTS, CT6에서 검증받은 유닛이며, 31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다. VVT를 통해 저회전의 토크와 빠른 반응성, 고회전 출력을 모두 잡았다. 스톱 스타트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중국에서는 2.0 터보가 주력 엔진이다.

변속기도 8단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새 8단 변속기에는 캐딜락 브랜드에는 처음으로 EPS(Electronic Precision Shift)가 적용돼 소음과 진동이 크게 감소했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AWD에는 트윈 클러치가 적용되면서 악천후 시 그립이 더욱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