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남아공에서 X3를 생산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MW는 X3 생산을 위해 남아공 공장에 4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X3는 로슬린 공장에서 생산되고, 아프리카는 물론 외국으로도 수출된다. 기존의 사우스 캐롤라이나와 병행해서 생산되는 것이다.

BMW의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장에서는 X1을 제외한 모든 X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SUV 라인업이 잘 팔리고 있기 때문에 생산 확대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SUV는 BMW 글로벌 판매에서 28%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비중이 높다. X1은 독일에서 생산된다. 1973년에 설립된 남아공 로슬린은 BMW의 첫 해외 공장이기도 하다. 올해 2월에는 누적 생산 대수가 100만대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