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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가로 낙찰된 폭스바겐 비틀,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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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5-12-01 1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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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 1963년에 제작된 폭스바겐 '비틀'이 8만 6,250달러에 경매에서 낙찰되었다. 이렇게 고가에 낙찰된 이유는 이 차가 일반적인 비틀이 아닌 헐리웃스타, '허비'의 실제 차량이기 때문이다.


허비의 탄생은 첫 극장용 영화 ‘더 러브 벅’(The Love Bug)이 만들어진 19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골든 배포드의 ‘카-보이-걸’(car-boy-girl)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에 사용될 주연 격의 소품 자동차로 토요타, 볼보 등 10여 대가 후보에 올랐었다. 이들에 대한 주차장 심사에서 스텝들이 가장 선호한 차가 배역을 따냈는데, 폭스바겐 비틀이 이 역활을 차지했다. 자동차를 인격화한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끄는 데 성공한 허비의 이야기는 1974년에 속편 ‘허비, 다시 날다’, 1977년 ‘허비, 몬테카를로에 가다’, 1980년 ‘허비, 흥분하다’로 이어졌으며 1982년에는 TV 시리즈로, 1997년에는 TV용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이 차량은 특유의 컬러와 함께 스턴트 연기를 위해 뒷좌석이 개조되어 2열에서도 운전이 가능하게 개조되어 있다. 이 자동차는 수십 년 동안 행방불명이었지만, 몇 년 전 플로리다의 창고에서 발견되어 이번 경매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낙찰금액은 지금까지 경매에서 낙찰된 비틀 중 가장 고액으로 2014년에 플로리다 아멜리아 섬에서 개최된 소더비 경매에서 보존상태가 완벽한 1955년식 비틀 카브리오가 8만 2,500 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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