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Auto Bild'는 메르세데스가 'SLR 맥라렌'의 후속 모델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우토빌드지는 SLR 후속모델과 관련 2가지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하나는 'SL 클래스'에 적용된 '모듈형 스포츠 아키텍처 (MSA)'을 기반으로 한 신차 개발과 또 다른 방법으로 최초의 미드쉽 슈퍼카를 개발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MSA 기반의 쿠페모델인 경우 프론트에 탑재되는 V6엔진이 뒷바퀴를 구동하고 1개의 전기 모터가 앞바퀴를 구동하는 레이아웃을 가정하고 있다. 최고 출력은 650ps정도지만,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스를 적용해 성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전의 걸윙도어와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도어가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생산 대수는 3,000대 정도의 규모로 차량 가격은 최소 26만 달러.

미드 엔진의 슈퍼카인 경우 V8 터보 엔진에 프론트 차축에 125kW를 발생하는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합계 최고 출력은 1,050ps 을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750대 한정 생산으로 가격은 100만 유로 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우토빌드에 따르는 2018년 출시를 예정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