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울리히 하켄베르크 기술 개발 담당 이사가 최근 사퇴했다고 아우디 독일 본사에서 발표했다.

아우디의 이사회는 울리히 하켄 베르크 기술 개발 담당 이사의 사임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으며 울리히 하켄베르크 이사는 '기술을 통해 진보'라는 기업 슬로건을 내걸고 아우디의 기술개발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세계 모터쇼에서 아우디의 신차 발표시에는 항상 등장해 최신 기술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 것도 울리히 하켄베르크 기술 개발 담당 이사였다.

또한, 울리히 하켄베르크는 폭스 바겐 그룹 내 모든 브랜드의 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입장에 있었다. 아우디는 사임 이유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게이트에 대한 책임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폭스바겐 그룹 이사회의 마티아스 뮐러 회장은 '울리히 하켄베르크는 폭스바겐 그룹 전체의 기술 개발 부문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그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