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벡터링 방식의 4WD시스템은 필요에 따라 뒷바퀴에도 구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풀타임 4WD보다 연료소모가 적을 뿐만 아니라 토크 손실도 30% 정도 감소시킨다. 시스템이 슬립을 감지하면 가변 클러치에 의해 후륜에 토크가 전해지게 되며, 브레이킹과 토크의 분배는 4개 바퀴에 개별적으로 작동된다. 코너링과 눈길, 빗길 같은 마찰력이 현저히 감소한 구간에 유리하다.

엔진은 2종류로 먼저 쿠퍼 ​​S에 탑재되는 2.0ℓ 4기통 터보 가솔린엔진(192ps/5000rpm의 최고출력, 28.5kg.m/1250rpm의 최대토크)으로 수동변속기와 조합된 경우 0-100km/h 가속시간 7.0초, 최고속도 225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륜구동방식의 클럽맨 쿠퍼 S 모델보다 0.2초가 빠르며 최고속도는 3km/h 느리다. 연비는 17.4km/ℓ(유럽기준), CO2 배출량은 159g/km이다. 또한 옵션으로 8단 오토매틱을 장착하면 최고속도는 동일한 225km/h, 0-100km/h 가속시간은 6.9초를 기록한다. 연비는 19.1km/ℓ(유럽기준), CO2 배출량은 146g/km이다.

또 하나의 엔진은 쿠퍼 SD에 탑재되는 2.0ℓ 4기통 터보 디젤엔진( 최고출력 185ps/4000rpm, 최대토크 40.8kg.m/4000rpm)으로 0-100km/h 가속시간은 7.2 초, 최고속도는 222km/h이다. 변속기는 8단 오토매틱만 조합되며 연비는 25.4km/ℓ(유럽기준), CO2 배출량은 126g/k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