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업협회(AEB)는 2015년 12월 러시아 신차 판매 결과를 발표했다. 상용차를 포함한 총 판매 대수는 14만 696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7% 감소하며 12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브랜드 별 판매량 1위는 러시아의 자동차메이커인 아브토바즈의 승용차 브랜드 '라다'로 12월 2만 3462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했다. 14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돈 실적이다. 주력차종인 '그란타'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1만 1529대가 판매되며 5개월 연속 감소했다. 2위는 기아자동차로 11월 3위에서 1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12월 판매실적은 1만 521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하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기아의 소형차 리오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한 8177대가 판매되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3위는 현대로 11월 2위에서 한계단 하락했다. 판매 대수는 1만 257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하며 11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소형차인 솔라이스 (국내명:엑센트)가 9359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다. 4위는 르노에서로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1만 1934대를 판매하며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르노 더스트가 전년 동월 대비 19.3% 감소한 5298대로 19개월 연속 감소했다. 르노 로간도 44% 감소한 3557대로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5위는 토요타로 1만 117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 12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캠리'가 32.3% 감소한 2829대로 5개월 연속 감소했다. 6위는 닛산으로 11월 7위에서 한계단 상승했다. 12월 판매 실적은 8410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다. 7위는 폭스바겐으로 11월 6 위에서 한계단 하락했다. 12월은 7927 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주력 차종인 폴로의 판매실적이 4643대에 그쳐 전년 동월 대비 27.8% 감소해 3개월 만에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2015년 러시아 신차 판매는 160만 1216대. 전년 대비 35.7% 감소하며 3년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